봄 알타리 파종하기, 심는 방법 ,심는 간격, 물주기, 청벌레 예방

3월의 기온 아침, 저녁에는 영하권에 머물기도 하지만, 한낮에는 10도가 넘는 날씨입니다. 낮기온으로 보면 알타리를 파종해도 될 만큼의 날씨입니다. 알타리 파종 후 만일 일기예보에 영하권으로 떨어진다는 소식이 들리면 비닐 등으로 보온을 해주고, 낮에는 열어주면 됩니다. 알타리 파종 방법, 심는 간격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알타리 파종하기

3월이 돼서 주말농장도 한창 개장했을 겁니다.

저도 주말농장 텃밭이 3월 5일에 개장을 해서 퇴비와 커피가루, 거름 등을 뿌려주고 로터리를 쳐놨습니다.

알타리 심기 전 10일~15일 정도면 파종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늘 알타리를 파종하고 왔습니다.

 

씨앗 파종시기 

봄 : 3월 중순~4월

 

 

밭 만들기

●씨앗 파종 하기 1~2주 전에 퇴비와 거름 등을 넣고 흙과 갈아줘야 가스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알타리는 청벌레 피해가 크기 때문에 밭 만들 때 커피가루를 같이 뿌려 줘도 좋습니다.

 

●밭 주변 또는 고랑과 고랑 사이에 뿌려주면 충의 접근을 어느 정도는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계핏가루도 뿌려주면 효과가 있습니다.

 

●석회고토 비료를 넣지 않는 경우라면 계란 껍데기를 갈아서 넣어주면 되는데, 이때 계란의 흰 막은 제거해 주는 게 좋습니다.

계란 흰막은 단백질 성분으로 흙이 곰팡이가 생겨 작물에 병충해가 생기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알타리는 뿌리로 크는 작물이기 때문에 씨앗 파종 전에 돌이나 이물질 등은 제거해 줘야 알타리무가 곧게 큽니다.

 

알타리 파종

 

■호미로 골을 내고 줄 파종을 하고 다시 흙을 덮고 물을 뿌렸습니다.

1차로 한 번 뿌린 후에 흙에 스며든 후에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2차 물을 뿌려줬습니다.

 

■심는 간격 : 3~4cm 간격으로 줄파종을 하고 중간중간 솎음을 하면서 최종 거리는 10cm 정도로 하시면 됩니다.

골과 골사이 간격 : 알타리간의 골 사이 간격은 15~20cm 정도입니다.

 

■알타리를 파종할 때는 줄파종, 점파종, 흩어 뿌림을 해도 됩니다.

 

 

물 주기

봄가뭄이 심할 때는 2일에 한 번 물을 줍니다.

보통 물 주기는 3~4일에 한 번 정도 주면 되지만, 가뭄이 심한 경우에는 밭의 상태에 따라 물을 줘야 합니다.

 

 

난각칼슘

영양분이 부족하다 싶으면 난각칼슘을 만들어서 엽면시비해 주면 칼슘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막걸리로 천연 영양제를 만들어 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막걸리 비료 영양제 만드는 방법

 

 

 

■재배 기간 : 알타리의 재배 기간은 약 50일~60일 정도입니다.

알타리 싹이 나오면 솎아서 나물로 무쳐 먹어도 되고, 국이나 찌개 끓일 때도 사용해도 됩니다.

또한 열무처럼 김치를 담가도 되고, 알타리 새싹 비빔밥으로도 해 먹으면 맛있는 비빔밥이 됩니다.

 

■시래기 : 알타리 잎을 시래기로 만들어 먹으면 정말 연한 시래기를 먹을 수 있습니다.

김장무 보다 더 연하고 부드럽습니다.알타리 무 꼭 한번 심어 보세요.

 

 

 

알타리나 열무는 4월 기온이 올라갈 때 파종을 하게 되면 청벌레의 온상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안전하게 알타리를 재배해 먹을 수 있는 기간은 3월입니다.

청벌레가 생기기 시작하면 은근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청벌레와 알타리잎이 구분이 안 돼서 그대로 두면 알타리잎은 청벌레 밭이 돼버립니다.

 

 

일반 텃밭에서는 흙에 토양살충제를  같이 뿌려 충의 접근을 막거나 충을 죽이는데 쓰입니다.

주말농장에서는 토양살충제는 불가하기 때문에 천연 살충제를 만들어 씁니다.

토양살충제를 쓰지 않아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충을 없애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방법은 추후에 포스팅하겠습니다.